'약가인하에 발목' CJ제일제당, 제약부문 실적 부진

  • 등록 2012-11-01 오후 2:17:58

    수정 2012-11-01 오후 2:23:33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3분기 영업이익(K-IFRS 연결 기준)이 17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6425억원으로 전년대비 50.9%,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50억원으로 전년대비 305.3%, 전분기 대비 111.1% 각각 늘어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4873억원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했고, 매출액은 7조4549억원으로 50.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576억원으로 42.1%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매출액은 5조3859억원으로 8.8%, 당기순이익은 2046억원으로 12.9% 각각 늘어났다.

연결 기준 분기 실적과 누적 실적이 전년동기 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작년말 CJ제일제당의 자회사로 편입된 CJ대한통운의 영향이 크다. CJ제일제당이 CJ대한통운 지분을 20.08% 보유하고 있다. 올 3분기 CJ대한통운은 매출 2조69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1.4% 증가한데 그친 것은 생명과학 부문의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약가 일괄인하 정책 영향으로 제약부문 수익률이 악화되고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식품부문에서는 프레시안, 햇반 등 대표 브랜드가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0% 넘게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생물자원(사료) 부문은 해외시장에서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생명자원부문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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