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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한덕수 지명자의 김앤장 (고문료) 18억원에 대해 국민은 의아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 TF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 7대 기준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칙과 기준을 정해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며 “제대로 된 검증이야말로 국민이 야당에 바라는 역할이다. 검증의 그물을 더 촘촘히 짜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청문 TF의 단장은 민형배 의원이 맡았으며 고민정·최기상·김수흥 의원이 함께하며 외부 전문가도 추가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런 오만과 불통의 자세로 어떻게 야당과의 협력을 한다는 것인지 벌써 걱정이 태산”이라며 “보고 의무도 없는 방송문화진흥회를 불러 업무 보고를 받고 간담회 명목으로 지상파·종편 관계자를 밀실에 부른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이고 방송 길들이기다. 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정부에 국한되고 점령군이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