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불편함이 우리를 만들었다”

  • 등록 2017-07-27 오전 10:24:00

    수정 2017-07-27 오후 2:44:10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서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불편함이 카카오뱅크를 탄생시켰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대고객서비스 오픈 행사를 열고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약 2년간 카카오와 금융권, 전혀 다른 DNA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은행을 준비했다”며 “금융권에선 ‘이건 상식이야’라고 말하는 것에 ICT는 ‘이게 말이돼?’라고 묻는 등 전혀 다른 생각을 해오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상식을 깨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목적을 생각해 프로세스를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어떤 불편함이 우리를 탄생시켰듯이 오늘 서비스로 고객들이 불편하다, 잘못됐다는 말을 항상 부탁한다”며 “말을 새겨듣고 계속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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