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작년 8월과 비교해 생산은 -23.8%,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6%, -18.6%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증감율은 7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생산·수출 감소율은 지난 7월 한자릿수에서 1개월 만에 두자릿수로 커졌다.
이는 휴가철 비수기인데다가 지난 6월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고 자동차 노조 파업까지 맞물린 게 주로 영향을 끼쳤다. 국내 생산은 21만7097대, 내수는 12만4549대, 수출은 14만2987대(23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파업으로 6만5700대 생산이 차질을 빚어 9.2억달러 수출이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다만 해외 생산분 증가로 글로벌 판매량은 작년 8월보다 4.7% 증가한 64만330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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