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삼성·현대重에 초저온 보냉재 납품 계약

포스코건설과도 판넬 자재 납품 등 수주 이어져
  • 등록 2015-11-05 오전 11:51:37

    수정 2015-11-05 오전 11:51: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용 보냉재 공급업체인 동성화인텍(033500)이 신규 수주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102260) 자회사인 동성화인텍은 삼성중공업(010140)현대중공업(009540) 등에 초저온 보냉재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조선사들이 지난해 수주 받은 물량으로 페트로나스에 납품하는 부유힉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알제리 선사 하이프록내 공급하는 LNG 운반선이다.

이번 수주 총 계약금은 약 140억원이다. 10월말 기준 회사 신규 수주액은 2200억원이다. 수주 잔액 4000억원으로 1년 6개월 가량의 생산 물량이다. 다음달 예정된 수주와 향후 LNG·액화프로판가스(LPG) 운송선 추가 발주분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주물량을 뛰어 넘을 것으로 회사는 예측했다.

건축용 샌드위치 판넬 부문도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춘천 집단에너지사업 건설공사’에 약 40억원대의 판넬 자재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판넬 제품은 미국 건축용 판넬 품질인증기관인 FM에서 내벽 화재 안정성, 외벽 구조안정성 등 일괄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샌드위치 판넬 사업부문에서도 수주가 꾸준하게 이뤄져 200억원 후반의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영업망을 확대하는 미주·동남아 지역의 수주가 활성화될 경우 향후 영업환경 개선과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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