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년래 최고치..'600 고지가 보인다'

외국인·기관 쌍끌이..0.53% 오른 568.36 마감
코스피 부진 속 나홀로 '승승장구'
  • 등록 2013-04-29 오후 3:43:21

    수정 2013-04-29 오후 3:43:2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며 570선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53%) 오른 568.36에 장을 마쳤다. 0.40% 상승한 567.59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코스피의 부진에도 불구, 상승폭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3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9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타법인은 89억원 가량 팔자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는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CJ오쇼핑(035760)은 2% 넘게 올라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해외 콘텐츠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SK브로드밴드(033630)는 5% 가까이 급등했다.

이외 다음(035720) 씨젠(096530)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등은 1~2%대 하락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AI가 확산됐다는 소식에 이-글벳, 제일바이오, 파루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개성공단 철수 소식에 신원, 좋은사람들, 제룡산업, 이화전기 등 남북경협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조이맥스는 모바일게임 흥행에 힘입어 8% 넘게 급등,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조이맥스는 자회사 링크투모로우의 모바일게임 ‘윈드러너’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크루셜텍은 구글과 보안인증 사업 협력 기대감 속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피씨디렉트는 회사 측이 주가급등 관련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2731만주, 거래대금은 2조 4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390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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