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3개 지구로 분할 개발키로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서 변경안 심의 통과
  • 등록 2011-09-08 오후 4:07:45

    수정 2011-09-08 오후 4:07:45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내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가 3개 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곡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용도에 따라 ▲주거단지(1지구) ▲업무· 산업단지(2지구) ▲수변지구(3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1지구 61만2620㎡ 부지에는 주택 1만1418가구가, 2지구에는 상가· 사무실·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이, 3지구에는 수변공간인 워터프론트와 중앙근린공원 등이 각각 조성되는 것.

시 관계자는 "서남권 일대에 주거 기능과 업무단지가 결합한 자족도시로 개발할 것"이라며 "김포공항과 서울을 잇는 관문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지구 개발사업은 SH공사가 진행하며 기간은 오는 2014년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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