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대한항공과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의 주식을 일부 또는 전량 처분한 데 이어 이번엔 한진 주식을 매도한 것.
한진은 최은영 회장이 두 딸 조유경, 조유홍씨와 함께 주식 1만7875주(0.15%)를 장내 매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최은영 회장 등은 현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조양호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은 437만800주(36.50%)로 감소했다.
이와 동시에 한진중공업 주식 3만298주, 한진중공업홀딩스 3만6768주를 함께 팔았었다.
최은영 회장은 한진해운이 대한항공, 한진 등 한진그룹에서 분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계열 분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진그룹 계열사 주식을 매도 중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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