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임흥수 현대위아(011210) 대표이사는 창원 본사에서 열린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HINEX 2011)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공장기계 부문에서 총 1조원 매출을 올려 글로벌 톱 10으로 도약하고, 2015년까지 톱 5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위아는 글로벌 마케팅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해외 법인과 사무소, 대리점 등을 `그물망식 영업망`으로 한 데 아울러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로봇 등 공장 자동화 사업 부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그간 자동화 설비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핵심부품 생산 라인에 기여한 것을 바탕으로, 향후 거래선을 모든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장 자동화 사업에 IT 분야를 대폭 접목,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산 공정 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해외시장에서 `현대·기아 머신(Machine)`이라는 브랜드로 유통됐던 제품들을 `현대위아` 사명 그대로 브랜드화해서 판매할 방침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에 의존했던 과거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약 2만여명의 일반 고객과 대학생, 해외 바이어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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