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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연일 고강도의 도발을 해오는 상황에서 평화·안보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대책위는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면서도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대통령 주재 여야 지도부 긴급 회동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국가원로자문회의 소집이나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긴급 회동도 검토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이인영 평화·안보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군사적 행위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라며 북한을 향해 “즉시 도발을 중지하고 대화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외교분과 외부위원인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편·진영을 정하는 진영외교를 해 왔다”며 “지금도 한국이 만나는 것은 미국과 일본밖에 없다. 이건 외교의 기본이 안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대북특사를 말했는데, 만나야 할 쪽으론 중국과 러시아도 있다”며 “공개 만남이 힘들다면 비공개 방식을 통해서라도 다각적으로 접근해 한반도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