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노앤컴퍼니(114630)가 강세다.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 연구개발 업체에 지분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시20분 우노앤컴퍼니는 전날보다 1.96% 오른 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노앤컴퍼니는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 연구개발 업체인 서남 지분 11.3%(13만3334주)를 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서남은 초전도 전력기기의 핵심소재인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초전도선재는 특정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zero)이 돼 에너지 손실없이 대용량의 전류를 흘릴 수 있다. 초전도는 송전 용량이 기존 구리보다 5배에 달하는 ‘꿈의 전력 기술’로 불리고 있다. 선재부터 케이블까지 핵심 기술 대부분을 국산화하면서 국가 전력난이 해소가 기대된다.
서남은 올해 한국전력이 하는 신갈변전소-흥덕변전소 간 초전도 전력 케이블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케이블 설치 구간은 1㎞ 정도다. 초전도 케이블의 첫 상용화 사업이다. 내년 중 지중선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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