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719사 중 82사를 제외한 637사를 조사한 결과 개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1~3월) 동안 62개사(9.73%)가 흑자 전환했다. 흑자지속 기업은 467사(73.31%)였다. 적자전환 기업은 39사(6.12%), 적자지속 기업은 69사(10.83%)로 조사됐다. 분석대상기업 전체 중에서는 529사(83.05%)가 흑자를 108사(16.95%)가 적자를 기록했다.
개별기준 흑자전환 기업 중 1분기 순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지난해 1분기 1348억4400만원의 순손실을 냈던 삼부토건(001470)이 차지했다. 삼부토건은 전년보다 순익이 7337억3100만원 증가했다. 뒤이어 현대중공업(009540)과 OCI(010060), 코오롱인더(12011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등이 전년비 순익 증가폭이 큰 기업에 등극했다.
이밖에 롯데정밀화학(004000)과 LG디스플레이(034220), STX중공업(071970), LG이노텍(011070) 등이 적자전환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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