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2016년형 '투싼' 안전·편의 추가..가격 2199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델 첫 선
  • 등록 2016-03-15 오전 11:34:26

    수정 2016-03-15 오전 11:34:2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의 201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1.7 디젤의 ‘투싼 피버(Fever)’ 라인업에 이번에 새롭게 1.6 가솔린 터보를 추가해 피버 2종과 2.0 디젤 등 총 3종의 투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최고출력 177마력(ps), 최고토크 27.0kg·m의 힘을 내며 강력한 복합연비는 11.5km/ℓ다.

2016년형 투싼은 전 모델보다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각도와 차량 속도에 따라 HID 헤드램프가 회전하는 다이내믹 벤딩 라이트(DBL) 적용했다. 또 기존 7인치였던 일반형 내비게이션을 8인치로 확대하고, 외장앰프, 7개의 스피커, 서브 우퍼로 구성된 JBL프리미엄 사운드를 탑재했다.

고객의 색상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과거 선택사양으로 제공했던 ‘피버 패키지’를 트림화해 고객이 직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피버’ 트림을 구매하면 아라 블루, 세도나 오렌지, 크레마 브라운, 라벤더 퍼플 총 4개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차량 내부에는 컬러 포인트가 적용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크레마 브라운’과 ‘라벤더 퍼플’ 색상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 등 주변부에도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차별화된 개성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6년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2199만~2498만원 △1.7 디젤은 2297만~2739만원 △2.0 디젤 모델 2209만원~2876만원 등이다.

현대차는 “투싼은 지난해 준준형 SUV 판매 1위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 SUV 모델”이라며 “성능, 디자인, 가격 등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2016년형 모델을 출시한 만큼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형 투싼.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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