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휴가철에도 싱싱한 상추 만나세요"

첨단기술 활용해 상추 보관기간 1주→1달로 늘려
"매년 장마철 오르는 채소값 잡는다"
  • 등록 2015-07-30 오후 1:41:21

    수정 2015-07-30 오후 1:41:2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CA저장기술을 활용해 상추의 저장기간을 한달까지 획기적으로 늘리고 가격까지 낮췄다고 30일 밝혔다.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기술은 온도·습도·산소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 노화를 억제해 수확시와 동일한 맛을 유지시키는 첨단 기법이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도입돼 상용화된 기술이다.

이마트는 CA저장기술을 활용해 이달 초 충남 논산에서 수확한 상추 20톤을 보관한 결과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상추의 저장 기간이 1주일에 불과한 것에 비교한다면 저장기간이 4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신선도 유지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낮췄다. 실제로 지난 29일 기준 상추 도매가(200g) 1473원이었으나 이마트에서는 1280원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소매가(1879원)보다는 32%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CA저장기술을 활용해 사과, 배 등 과일류 보관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엽채류인 상추 저장에 성공하게 됐다. 앞으로는 CA 저장 기술을 시금치,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류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통 장마철만 되면 채소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러한 불편을 최소하고 연중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저장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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