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예림당(036000)은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에는 티웨이홀딩스가 참여한다”며 “이외의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티웨이항공은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예림당은 “새로 개정된 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주요경영사항 공시의무 신설 규정에 따라 종속회사 및 손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을 공시한 것”뿐이라며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 결정 이후 추가적인 자금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림당은 항공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기 위해 이미 지난 7월 티웨이홀딩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티웨이홀딩스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참여한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노선 취항과 신규 항공 도입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성수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0억원, 70억원을 기록,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취항 3년 만에 흑자전환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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