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괴물 IV, 이번엔 미국 은행권 '겨냥'

  • 등록 2013-06-24 오후 4:16:24

    수정 2013-06-24 오후 4:16:2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대형은행(IB)들이 특허 전쟁을 치르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특허 괴물’로 불리는 미국 인텔렉추얼 벤처스(IV·Intellectual Ventures)는 미국 대형은행(IB)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해 JP모간, 캐피탈원 등 미국 주요 금융사들이 소송에 걸린 상태다. IV는 은행들이 결제 시스템과 온라인 은행업무 보안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IV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특허를 내는 기업이 아니라 특허만 사들인 뒤 이걸로 소송을 걸어 돈을 버는 ‘특허 괴물’ 중 한 곳이다. IV는 지난 2009년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를 대상으로 16조5000억원 규모 로열티를 요구하기도 했다.

FT는 그동안 IT사들을 대상으로 특허 시비를 걸던 IV사의 영역이 최근에는 금융업계로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IV사는 이에 대해 “2011년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금융사가 관련 합의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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