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연예인 식품의 신뢰감을 더해준 연예인 1위

  • 등록 2012-11-14 오후 3:20:15

    수정 2012-11-14 오후 3:20:15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최근 인기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식품 사업을 벌이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들 중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가장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연예인 식품의 신뢰감을 더해주는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니도니 돈까스로 대박을 터뜨린 정형돈이 1위를 차지했다.

총 96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정형돈은 305명(31.7%)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6월 홈쇼핑에 등장한 정형돈의 도니도니돈까스는 론칭 1년 만에 1000만 인분 판매를 돌파하며, 500만 팩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MC 강호동이 139명(14.4%)의 투표로 2위를 차지했다. 강호동은 구이전문점 백정과 치킨 678, 분식 전문점 강호동 천하, 꼬장 등의 브랜드로 외식기업 육칠팔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LA 타임즈의 한 기자는 LA에 있는 고깃집 백정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방문한 뒤 “백정은 최고의 한식 브랜드이고, 한국식 갈비구이(BBQ)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위는 탤런트 김수미다. 135명(14%)에게 선택받은 김수미는 요리책 출간과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음식 솜씨를 인정받았다. 특히 간장게장으로 유명세를 떨친 김수미는 현재 그 노하우를 김치 사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김치와 만두 사업을 하고 있는 홍진경, 꼬꼬면의 개발자 이경규, 달인 돈까스의 김병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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