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시총상위 50위권내에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SK이노베이션(096770)과 OCI(010060), 삼성SDI(006400) 등 세 종목에 불과하다. 지난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처음 폭발한 데 이어 14일 3호기 2차 폭발, 오늘 오전 2호기 3차 폭발과 함께 4호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사능 물질이 동경에 이어 한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총 1위종목인 삼성전자(005930)가 4%가까이 급락하며 8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도 3~4%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원자력 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두산중공업(034020)은 5%넘게 하락중이다. 반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OCI(010060)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남석유(011170)와 LG화학(051910), S-Oil(010950) 등 화학주의 낙폭도 1% 미만으로 하락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 급락한 1922.6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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