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평 부품센터 280억에 매각

다음 주 법원 승인 들어갈 예정
  • 등록 2009-08-28 오후 7:44:06

    수정 2009-08-28 오후 7:44:06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평 부품센터를 매각키로 했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부평공장에 대한 공매 계약이 지난 26일 이뤄져 국내 업체에 28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다음 주에 부품 센터에 대한 법원승인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 당일 계약금 형식으로 28억원이 입금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부평 부품 센터 외에 영동출하장과 포승공단 등도 조속히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영동출하장은 공매절차가 진행 중이며 포승공단도 다음 달 초부터 공매절차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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