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3% 내린 650.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간밤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1시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있었지만 금리를 동결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내림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75% 하락하고, 케이엠더블유(032500)(-2.76%), 원익(032940) IPS(-2.03%), 에코프로비엠(247540)(-1.14%), SK머티리얼즈(036490)(-1.01%) 등도 줄줄이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