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도·기준금리 동결에 650선 붕괴 눈앞

  • 등록 2020-02-27 오전 10:23:33

    수정 2020-02-27 오전 10:23:33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닥 지수가 650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3% 내린 650.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간밤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1시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있었지만 금리를 동결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주식 913억원, 319억원가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3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로 주가가 내리는 업종이 오르는 업종보다 많다. 인터넷이 4.47% 하락해 내림 폭이 가장 크다. 통신 장비(-1.95%), 반도체(-1.71%) 등도 약세다. 반면 제약(1.38%), 출판 및 매체 복제(1.31%) 등은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내림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75% 하락하고, 케이엠더블유(032500)(-2.76%), 원익(032940) IPS(-2.03%), 에코프로비엠(247540)(-1.14%), SK머티리얼즈(036490)(-1.01%) 등도 줄줄이 주가가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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