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골프 신임 CD에 日 파리게이츠 디자이너

출범 10주년 맞아 브랜드 리뉴얼 단행
  • 등록 2019-02-14 오전 9:51:07

    수정 2019-02-14 오후 2:39:19

이나고 쿠미코 신임 헤지스골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사진=패션비즈)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F(093050)의 골프의류 브랜드 ‘헤지스골프’는 외국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새로 영입하고 브랜드 리뉴얼(새단장)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헤지스골프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해외 유명 디자이너 ‘이나고 쿠미코’ CD를 영입해 제품 혁신에 나섰다. 이나고 CD는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파리게이츠를 28년 동안 이끈 인물이다.

이나고 CD는 지난 1983년 의류업계에 발을 들인 뒤 1991년부터 파리게이츠의 여성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다. 이후 총괄 수석 디자이너와 브랜드 디렉터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쿠미코이나고 디자인 오피스를 설립했다.

그는 독창적인 패턴과 감각적인 색상 활용으로 골프웨어 업계에서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F 헤지스골프 ‘2019 봄·여름 신상품’ (사진=LF)
이번 리뉴얼은 ‘트래드 미트 트렌드(TRAD MEET TREND)’를 주제로 브랜드 전통성과 패션 트렌드의 조화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헤지스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바탕으로 소재, 디자인, 패턴, 색상 등 제품 전 영역에 걸쳐 변화를 시도했다. 단순히 기능적으로 구분된 골프의류가 아닌, 패션성의 완성도를 높인 차별화된 골프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헤지스골프 관계자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컬렉션의 디자인 혁신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서 인정받는 이나고 CD와 손을 잡았다”라며 “한층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렉션을 탄생시킨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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