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슐랭 스타셰프 방한…강민구 셰프와 콜래보

'아시아 셰프 인 서울' 프로그램 일환
  • 등록 2016-10-06 오전 11:15:33

    수정 2016-10-12 오후 2:48:03

시노부 나마에 셰프(사진=프레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도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레페르베상스의 시노부 나마에 셰프가 오는 13일 방한한다.

시노부 사마에 셰프의 방한은 오는 11월 21일 예정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의 채소 메뉴를 중심으로 한 콜래보레이션 다이닝 준비를 위해서다. 이번 레페르베상스와 밍글스의 콜라보레이션 다이닝은 세계적인 셰프들과 한국 셰프들의 화합을 다지는 ‘고메시리즈’의 첫번째 테마 ‘아시아 셰프 인 서울(Asian Chefs in SEOUL)’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시노부 나마에 셰프는 미셸 브라에서 수셰프를, 영국의 전설적인 분자요리 레스토랑 팻덕 등 세계적인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0년 도쿄 레스토랑 레페르베상스를 오픈해 일본 식재료를 활용한 프렌치 퀴진을 선보여 독창적인 스타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6년 글로벌 최고 미식 행사인 ‘아시아베스트 50 레스토랑’에서 16위를, 일본의 미식평가기관인 재팬 타베로그에서 4위를 수상한 바 있다.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두 셰프는 오는 13일 전남 백양사 천진암을 찾아 정관스님에게 한국 사찰음식을 배우고 벌교에 위치한 ’징광옹기‘에 들러 한국의 차 문화와 전통 식기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두 셰프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 및 식재료를 다루는 철학을 직접 체험한 뒤, 서로의 요리 철학과 식재료를 나누고자 서울과 도쿄를 번갈아 방문할 계획이다. 셰프들이 이 과정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특별 메뉴와 음료의 7가지 코스로 구성된 콜라보레이션 다이닝을 11월 중 선보인다.

한편, 고메 시리즈는 한국의 프리미엄 푸드 매거진 라망에서 주관하며 세계적인 셰프와 한국 셰프의 교류로 업계인들 사이에 많은 기대를 모으는 국내 미식 행사다. 2016 가을 고메시리즈의 테마는 아시아 셰프 인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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