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개방성, 창의성 상징 CI 변경

"디자인 기반, 서울 품격 높이겠다"..의지 담아
  • 등록 2016-05-02 오전 11:15:00

    수정 2016-05-02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최근 새로운 기업이미지(CI)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새 CI는 디자인(Design)을 기반(Foundation)으로 서울(Seoul)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겹쳐 있는 사각형이 위, 아래로 크기 변형이 가능한 ‘확장형 로고’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모두에게 열려있고 연결되는 재단의 개방성과 창의성을 나타낸다.

새롭게 바뀐 서울디자인재단의 로고에 대해 국제그래픽연맹(AGI)의 니키 고니센(Nikki Gonnissen) 회장은 “다양한 디자인 분야와 디자이너를 포용하고 지원해야 하는 재단의 특성이 잘 살아있다”고 평가했고, 일본 디자인박물관인 ‘21_21디자인사이트’의 기획자이자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인 사토 타쿠(佐藤 卓)는 “사각형의 크기 변화를 통해 로고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08년 12월 DDP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산업 진흥 및 디자인문화 확산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설립됐다. 현재 ‘사람이 중심인 디자인, 시민이 행복한 디자인, 서울의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 비전으로 디자인산업 육성과 디자인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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