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미포조선, 7거래일째 ↑… 신규 수주 탄력

  • 등록 2015-09-02 오후 1:33:00

    수정 2015-09-02 오후 1:33:0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하반기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 2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일 대비 5.43% 오른 5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회사는 지난해 2·3분기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하고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조선사 어닝쇼크 여파를 피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21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5억8000만달러에 그쳤던 신규 수주가 8월에만 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추가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으로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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