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OLED, 새로운 부가가치 가져다 줄 것"

IMID 2015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 주제 기조연설
"OLED 산업 성장 위해 산-학-연 전방위적 협력" 제안
  • 등록 2015-08-19 오후 12:00:00

    수정 2015-08-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사장·사진)은 “OLED가 화질과 디자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여 사장은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OLED, it will change our life)’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여상덕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디스플레이 및 TV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살펴보고,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인 OLED가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OLED 개발 및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사업 전략을 밝혔다.

여 사장은 “OLED는 TV 발전의 키워드인 화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라며 “전혀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 궁극의 디스플레이(Ultimate Display)”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OLED는 완벽한 ‘블랙(Black)’으로 구현하는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 등 화질뿐만 아니라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벤더블(Bendable)과 같은 디자인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WRGB와 Oxide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OLED 시장을 열었으며 55·65·77인치 UHD OLED TV 등을 선보이는 등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및 중소형 OLED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 사장은 차세대 OLED 기술과 제품으로 변화될 미래 생활 모습을 예측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OLED의 성장을 위해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세트업체, 재료,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은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IMID 2015’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며, 올해는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 연설을 비롯해 OLED, 3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종이처럼 얇은 55인치 월페이퍼(Wall Paper)를 비롯한 65, 77인치 UHD TV 등의 대형 OLED와 플라스틱 OLED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OLED 등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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