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원개발, 현대종합상사로 이관..현대重 구조조정 첫 발

현대重 "그룹 역량을 핵심사업 위주로 집중"
  • 등록 2015-02-13 오후 2:15:37

    수정 2015-02-14 오전 9:28:0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개발 전문 투자회사로 설립했던 현대자원개발이 현대종합상사(011760)로 이관된다. 현대중공업이 사업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이래 첫 법인 구조조정인 셈이다.

현대자원개발은 그동안 현대종합상사의 광물 및 유전 자산, 현대중공업의 농경지 자산을 위탁 관리해왔으며 새로운 해외자원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가하락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역량을 핵심사업 위주로 집중해 나가기 위해 현대자원개발을 현대종합상사에 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유상감자 실시 후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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