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5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9포인트(1.55%) 오른 51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9포인트 오른 504.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281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5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주로 전기전자(IT) 업종을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파트론등이 4~5% 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02%)과 오락·문화(3.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락·문화 업종은 최근 급락한 파라다이스가 5% 이상 반등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2.24%) 음식료·담배(2.2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1.98%) 통신·방송서비스(-0.2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다수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4.38% 오른 4만2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파트론(091700) 솔브레인(036830) 등이 4~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급락한
CJ E&M(130960)은 반등에 실패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음(035720)도 2% 이상 하락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643개 종목이 올랐고, 272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8435만주, 거래대금은 1조34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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