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520선 탈환

셀트리온, 외국인 매도 늘리며 7.8%↓
  • 등록 2013-08-29 오후 3:29:21

    수정 2013-08-29 오후 3:29:2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520선을 탈환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20.3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49포인트 오른 520.93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개인은 나홀로 29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종이 3.7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종이·목재(2.68%), 인터넷(2.33%), 화학(2.29%), 비금속(2.21%), 운송장비·부품(2.09%)업종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제약(-2.74%), 운송(-1.27%), 음식료·담배(-1.01%), 기타 제조(-0.51%), 통신서비스(-0.47%), 소프트웨어(-0.3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렘시마의 유럽 판매 최종 승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매도 물량을 늘리며 7.83% 하락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6.39%로 강세를 보였고 GS홈쇼핑(028150)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등은 2% 안팎에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테크(086250)는 대규모 관계사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 흥구석유(024060), 이화공영(001840), 필코전자(033290) 등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태산엘시디(036210)는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맞았다. 승화프리텍(111610)도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하이쎌(066980) 역시 8.91%로 급락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292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9587만주, 거래대금은 1조 58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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