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대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해 발언한 “(민주당 찍은) 젊은층은 김정일 밑에 가서 어바이 수령하고 살아야한다” 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기쁘게 했다” 며 극찬했다.
자신의 블로그에 `(親北은) 북한에 가서 살아라"는 발언을 환영함!` 이란 글을 올린 조 전 대표는 “이 익명의 공직자는 반역자와 정신이상자가 아니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로 국민을 기쁘게 했다” 며 유장관의 발언을 칭찬했다.
또 “종북세력이 말하는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 만들기’는 노동자·농민을 주축으로 하는 세력이 혁명적 방법으로 정권을 잡은 뒤 북한 정권과 연방제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남한은 이미 계급 혁명이 끝난 지 오래 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시대착오적인 잠꼬대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급혁명이 필요한 곳은 북한으로 노동당 간부, 군 간부라는 귀족이 권력을 장악한 곳이 북한이다. 2대에 걸친 권력세습으로 김씨조선이란 별명을 얻은 북한은 아직 계급혁명이 착수도 되지 않은 봉건체제"라며 "혁명을 좋아하는 남한의 종북세력은 계급이 사라진 남한에서 계급투쟁을 할 생각을 접고 계급차별이 현존하는 북한지역에 가서 김정일 정권을 상대로 계급혁명을 꾀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만이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은 좌익들이 구제받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조갑제 전 대표의 글은 현재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며 각종 블로그와 미니홈피로 퍼 날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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