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생산 100만대 돌파

앨라배마 공장 가동 4년7개월만
  • 등록 2009-11-27 오후 7:05:37

    수정 2009-11-30 오후 5:26:36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미국 생산대수가 오는 30일(현지시간) 100만대를 돌파한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4년7개월만이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현지 공장인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2005년 5월 가동을 개시한 지 4년7개월만에 100만대 생산고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총 14억달러가 투입된 앨라배마 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현재 `쏘나타`와 `싼타페`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신형 쏘나타의 현지 생산을 시작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000270)가 이달 초 조지아 공장에서 `쏘렌토R` 생산에 착수하면서 현대·기아차는 미국 지역에서 연산 60만대의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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