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월 예정 ‘HKTDC 홍콩 춘계 전자 박람회’ 7월 연기

  • 등록 2020-02-19 오전 10:20:56

    수정 2020-02-19 오전 10:20: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커지면서 4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HKTDC 홍콩 춘계 전자 박람회’와 ‘국제 ICT 엑스포’가 7월 25일~7월28일로 연기됐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19일 참가를 신청한 기업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두 행사 뿐 아니라 4월에 개최 예정됐던 HKTDC 주최의 모든 박람회가 7월 같은 기간으로 연기돼 동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7월 25일 ~ 28일까지 열리며, HKTDC 홍콩 국제 춘계 조명 박람회 (HKTDC International Lighting Fair Spring Edition 2020), HKTDC 국제 ICT 엑스포 (HKTDC International ICT Expo 2020), HKTDC홍콩 춘계 전자 박람회 (HKTDC HK Electronics Fair Spring Edition 2020), HKTDC 홍콩 가정 용품 박람회 (HKTDC HK Houseware Fair 2020), HKTDC 홍콩 국제 홈 섬유 및 비품 박람회 (HKTDC International Home Textiles Fair 2020), HKTDC 홍콩 패션 위크 (HKTDC HK Fashion Week 2020), HKTDC 홍콩 선물 & 프리미엄 박람회 (HKTDC HK Gifts & Premium Fair 2020), 홍콩 국제 인쇄 & 포장 박람회 (HK Printing & Packaging Fair 2020)가 함께 열린다.

주최 측은 8개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전자 박람회와 국제 ICT 엑스포 규모는 축소되지만 동시에 다른 박람회도 함께 관람하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총괄팀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환자와 동일한 교회(10명), 병원 내 접촉자(1명))되었고,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딸, 09년생, 한국 국적) 1명이 추가 확인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남성, 43년생, 한국 국적)이 추가로 확인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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