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4.5억 규모 방글라데시 `푸르바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주

  • 등록 2019-03-20 오전 10:31:23

    수정 2019-03-20 오전 10:31:23

[이데일리 박민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이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에 위치한 푸르바찰 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맡게 됐다.

희림은 방글라데시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파워팩홀딩스와 한화 약 4억5000만원 규모의 ‘푸르바찰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마스터플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연면적 약 45만㎡ 규모의 1단계 개발사업의 건축설계 용역이 포함돼 향후 희림은 약 100억원 이상의 추가 용역도 확보하게 됐다.

푸르바찰 신도시 프로젝트는 인구 포화상태에 있는 다카 인구 2000만명의 주거지 해결과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푸르바찰은 다카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신도시 계획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희림은 푸르바찰 신도시의 중심부인 중심상업지구에 초고층빌딩, 오피스, 호텔, 고급주택,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 연면적 약 350만m2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희림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 내에 들어설 주거시설, 병원, 경기장, 호텔, 복합시설 등 주요 건축물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도시설계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푸르바찰 신도시를 방글라데시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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