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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다포스포럼에 참석한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은 참석 일정을 마무리하며 “서울은 이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슈들을 정책에 녹여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다포스포럼에서 20대~30대 예비 리더들이 선택한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캐나다의 혁신과 개방을 이끄는 차세대 지도자 쥐스탱 트뤼도 총리,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리더와의 만남’ 세션은 다보스포럼의 미래 주인공인 20~30대 기업인, 시민운동가 등 젊은 활동가들로 구성된 다보스포럼 산하 커뮤니티인 ‘글로벌 셰이퍼’가 매년 멘토가 될 만한 세계 각 분야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글로벌 셰이퍼는 2011년 창설됐으며, 전 세계 169개 국가, 452개 허브, 5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다보스포럼에 이중 50여 명이 참석해 리더와의 만남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특정 주제 없이 리더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변호사에서 시민사회를 거쳐 서울시장이 되기까지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원전하나 줄이기‘, ’올빼미버스‘ 등 서울시의 혁신 정책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