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해외 온라인 판매비중 20% 육박…한류 마케팅 효과

  • 등록 2015-08-24 오후 2:07:19

    수정 2015-08-24 오후 2:07:19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제주항공은 해외 온라인 직접판매 비중이 2013년 5.8%에서 지난 7월 말 기준 19.4%로 확대됐다고 24일 밝혔다. 한류스타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2년부터 아이돌 그룹과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하기 시작한 제주항공은 올해 초 한류스타 김수현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

온라인 직접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화권이다. 중국의 경우 2013년 8.8%에서 올해 19.4%로 증가했고, 홍콩도 같은 기간 12.4%에서 28.1%로 2배 이상 늘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0.6%에서 7.0%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도쿄 취항 2주년을 기념해 김수현이 등장하는 특별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후 해외에서 1주일 만에 144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 웨이보에 포스팅된 김수현 래핑 항공기 사진은 760만명이 조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온라인 활용능력을 갖춘 아시아 한류팬은 패키지 중심의 여행 패턴을 자유여행으로 변모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 직접판매 비중 증가도 간접판매에 따른 비용을 감소시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김수현이 자신의 사진이 래핑된 제주항공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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