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3~12일) 에서 콘셉트카 엔듀로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공개했다.
엔듀로는 2도어 소형 SUV 콘셉트카(개발명 HND-12)로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271*1852*1443㎜다. 2.0 터보 직분사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 36.0㎏·m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전기 모드로 4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PHEV는 최근 출시한 BMW i8, 연내 출시 예정인 아우디 A3 이트론 등과 함께 올해 PHEV 시장을 주도할 모델이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전기차의 장점에 ‘국민차’ 쏘나타의 검증된 상품성이 결합한 차세대 친환경차”라며 “평일은 전기차, 주말은 하이브리드차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쏘나타 PHEV 국내 출시하고 내년부터 전 세계에 6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기간 200m 거리의 체험 주행로를 만들고 쏘나타 PHEV,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관람객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평일인 6~10일 오후 2시에는 현대차 연구원이 참가하는 ‘테크 토크(Tech Talk)’ 자리도 연다. 11일
토요일에는 세계 유수 해외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투싼 디자인 포럼’도 연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고객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오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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