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년전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스톤헨지 재단장의 일환

  • 등록 2013-12-19 오후 12:54:00

    수정 2013-12-19 오후 1:38:3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이 복원됐다.

영국 문화유산 관리 단체인 ‘잉글리시 헤리티지’는 약 5500년 전 살았던 신석기시대 인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복원에 성공했다고 영국의 지상파 채널인 ‘ITV 뉴스’가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실물사진 보기]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실물사진 보기2]


사진으로 공개된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을 한 남자는 과거 스톤헨지 인근에서 발굴한 해골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스톤헨지(사진) 인근에서 발굴된 해골을 바탕으로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이 복원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현대기술을 이용해 스톤헨지 재단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스톤헨지는 잘 알려진 대로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거석 기념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고대 유적지를 직접 보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접근 도로가 유적지를 훼손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이 겹치자 잉글리시 헤리티지 측은 문화유산 보호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2700만파운드(약 462억원)를 투입해 재단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을 복원한 것은 해당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은 새로 생기는 전시관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유산 관리단체의 이사는 신석기시대 인간 얼굴 복원에 대해 “스톤헨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유적지 중 하나지만 전시관이나 차 마실 공간조차 없었다”며 “재단장을 통해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우리 유적지를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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