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3%.. 국정원 논란 속 또 하락

  • 등록 2013-10-25 오후 3:37:18

    수정 2013-10-25 오후 3:37:1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논란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선득표율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4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53%가 긍정 평가했고, 34%가 부정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추석 전인 9월 2주차에 67%를 기록했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 직후 복지공약 후퇴 논란 속에 50%대로 내려왔고, 결국 지난 대선득표율(51.6%) 수준에 근접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사람들은 ‘외교·국제 관계’(18%), ‘열심히 한다’(13%), ‘주관 있음’(12%), ‘대북·안보 정책’(11%)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한 사람들은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 ’(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국정원 문제(대선개입·대화록)’(10%), ‘인사 잘못’(10%), ‘복지 정책 미흡’(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국정원 문제는 지난 7월 1주부터 추석 직전까지 부정 평가 이유 상위에 올라 있었으나, 추석 이후 한 달간 주요 이유에서 벗어나 있다가(5% 이하) 이번에 다시 부각됐다. 이번 여론조사기간 동안 윤석열 여주지청장(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의 대선개입 관련 수사 외압 주장(21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이뤄졌고, 포본오차는 ±2.8%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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