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 2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나아졌지만 한국과 중국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포스코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6031억원, 90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30.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7%, 25.9% 증가한 수준이다.
박 부사장은 “포스코가 대규모로 투자를 실시한 데 비해 실적이 보통 수준에 그치고 철강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1년 내에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