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임영록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 등록 2013-06-05 오후 5:17:33

    수정 2013-06-05 오후 5:19:51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임영록 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전형적인 KS(경기고·서울대)의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에서 예산을 담당하는 제2차관을 지내는 등 관료로서도 승승장구한 후 지난 2010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부임했다. 민관을 아우르는 경험이 KB회장으로 낙점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임영록 KB금유지주 신임 회장
임 내정자는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1977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무부로 자리를 옮긴 뒤 대통령비서실 SOC 투자기획단을 거쳤다.

관료로서 임 내정자의 금융경력은 탄탄하다. 지난 1994년 문민정부 시설 금융실명제 실시단에 파견됐다. 이후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에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자금시장과장, 1998년 은행제도과장을 지냈다. 2005년에는 금융정책국 국장을 거쳐 2006년 차관보, 2007년 2차관에 임명됐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은 국내 금융 정책이 금융위로 분리되기 전 금융산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재경부 중에서도 엘리트 관료가 모이기로 유명한 곳이다.

임 내정자는 화려한 관료 경력을 바탕으로 2010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무리없이 직무를 수행했고, 이같은 결과가 이사회의 신임을 얻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강원 영월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나왔다.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임영록 사장 약력

▲ 강원 영월 (1955년3월30일) ▲ 경기고, 서울대 사범대 국어과,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미.벤더빌트대(경제학 석사) ▲ 행시20회 ▲ 재무부 자금시장과장 ▲ 은행제도과장 ▲ 국고과장 ▲ 정책조정심의관 ▲ 경제협력국장 ▲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 재정경제부 차관보 ▲ 정책홍보관리실장 ▲ 재정경제부 2차관 ▲ 현대자동차 사외이사 ▲ KB금융지주 사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