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워크아웃 개시..3개월간 채무유예(상보)

빠르면 3월말 내지 4월 MOU 체결
  • 등록 2010-01-06 오후 4:04:48

    수정 2010-01-06 오후 4:10:39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들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95%이상의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금호타이어(073240)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절차)을 개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오는 4월5일까지 3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빠르면 이번주 실사법인을 선정키로 했다.

채권단은 금호측과 함께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 빠르면 3월말, 늦어도 4월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토대로 채권 재조정 및 단기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자금 지원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개시
☞산업은행 "대우자판 워크아웃설 사실무근"
☞산은 회장 "대우건설, 전략적 투자자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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