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뒷심부족` 하락..아이폰테마 반짝(마감)

전일대비 2.74P 내린 473.82
게임주 주춤, 자전거·여행주 강세
  • 등록 2009-11-26 오후 3:27:51

    수정 2009-11-26 오후 3:27:51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에는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기관 매도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몰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4포인트, 0.57% 내린 473.8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3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68270) 등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메가스터디(072870)태웅(044490)도 1~2% 내외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는 3% 이상 올랐으며, 소디프신소재(036490)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장중에 크게 올랐다.

음악포털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벅스(104200)는 장중 5%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모바일게임사 게임빌(063080)컴투스(078340)도 장중 한때 8%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며 각각 4%, 1% 내외 오름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동안 국제게임쇼 지스타를 앞두고 오름세를 이어온 온라인게임주들이 막상 개막 첫날에는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피에선 대장주 엔씨소프트(036570)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웹젠 등이 2% 이상 내렸다. CJ인터넷(037150)손오공(066910)은 4~5% 정도 급락했고, 와이디온라인(052770), 한빛소프트 등은 1% 내외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자전거주들은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에이모션(031860)이 4% 이상 올랐으며 삼천리자전거(024950)참좋은레져(094850)가 2~3% 내외 상승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도심교통 10% 부담 계획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행주들은 신종 플루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도 하락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하나투어(039130)는 장중 4만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모두투어와 자유투어도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세중나모여행(039310)레드캡투어(038390)는 약보합세에 그쳤다.

전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말 정점을 찍은 신종플루 확산 추세가 11월 둘째 주부터 진정국면을 맞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환율은 전일비 1.8원 내린 1151.5원으로 거래를 시작, 올들어 최저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뉴로테크(041060)가 개별투자자를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은 13% 이상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케드콤(011050)은 무상감자 악재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날 케드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85원에 장을 마쳤다. 케드콤은 전일 장마감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5% 비율로 무상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를 비롯해 코스닥에도 거래량이 줄어들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9517만주, 거래대금은 1조5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55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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