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6.9% 증가한 116억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20.2% 증가한 186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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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의 내·외부적인 상황은 좋지 않았다. 유가인상과 환율상승은 원재료비의 상승을 불러왔고, 이로인해 매출 원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5%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56~57% 정도였던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비중이 58.1%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비록 수치상으로는 적어보이지만,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이 늘어난 것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신약 `스티렌(매출 200억원, 15%증가)`과 국산신약 10호인 `자이데나(40억원, 17% 증가)`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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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국산신약은 로열티나 기타 부대비용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에 비해 수익성 또한 크다"며 "이들 제품의 성장으로 인해 전체 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우수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높여 나갈 것"이라며 "또한 수출부문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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