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이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조달청 쇼핑몰 입점 방법과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구매상담 기회를 제공해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각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 |
|
행사에는 강원 강릉시와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20여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자와 동양산전㈜ 등 25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여업체인 동양산전㈜ 이상희 대표는 “평소에 방문하기 힘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생산하는 조달물품을 홍보할 기회를 마련해줘 판로확대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직접 우수조달물품, 혁신제품, 벤처나라 등에 입점된 지역 조달물품을 홍보하고 적극 구매를 요청했다. 또 참여 기업은 제품 홍보자료와 제품 전시물 등을 통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생산물품을 홍보하고 관심 있는 기관과 구매를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조달청이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도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