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신도시 (가칭)'한홀중' 도시계획위 통과, 교육부 심사만 남아

미사지구 4개 중학교 25년부터 평균 32명 초과 예상
한홀중 신설 담은 지구단위계획변경안 31일 통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만 남은 상태
  • 등록 2023-02-01 오전 11:01:39

    수정 2023-02-01 오후 2:45:40

미사신도시 (가칭)한홀중 위치도.(사진=하남시)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 미사신도시 과밀학급 해소의 열쇠를 쥔 (가칭)‘한홀중’ 신설계획이 7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만이 남았다.

1일 경기 하남시는 ‘한홀중(미사5중)’ 신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지난 31일 열린 하남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해 8월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요청으로 미사지구 내 근린공원 일부를 학교로 변경하는 안을 처음 입안했다.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사전컨설팅 결과 학교 부지면적이 협소하다는 의견에 따라 교육지원청에서 하남시에 가칭 한홀중(미사5중) 신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재신청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로 회부하게 됐다.

지난 31일 열린 위원회는 심의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한홀중(미사5중) 신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조건으로 의결했다.

미사지구의 경우 4개 중학교 학급당 인원이 2025년부터 평균 32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초과해 과밀학급 해소 문제가 시급한 교육 현안이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취임 즉시 시장 결재 1호로 ‘과밀학급 TF팀’을 구성해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제공 하는 등 전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가칭 한홀중(미사5중) 신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가 하남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의결됨에 따라 하남시 차원의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교육지원청 및 하남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칭 한홀중(미사5중)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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