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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화학은 지난 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구개발(R&D)성과확산대전’에서 아주대산업협력단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림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1-헥센 촉매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1-헥센의 국산화는 물론 세계 시장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주대학교 이분열 교수팀이 대림화학에 이전한 특수촉매 기술은 지난 1년 동안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
산업적으로 유용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제조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1-헥센을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촉매기술이다. 특히 1-헥센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알코올세정제, 합성윤활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기초 제품에 사용한다.
대림화학은 이번 기술을 이전받아 1-헥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화할 수 있어 1000억원대의 수입 대체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석유 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2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대림화학은 특화한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3D 프린팅 소재와 유기 화학 소재, 고굴절 LCD 광학재, 유기광전도체(OPC) 등 전자 화학 소재 분야를 아우르며 차별화한 제품을 생산하는 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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