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추진단장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선임

  • 등록 2014-01-14 오후 3:00:27

    수정 2014-01-14 오후 3:13: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근혜 정부의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의 핵심 의제인 창조경제를 이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민간 단장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정부는 추진단 발족식때까지 민간 추진단장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고심했다. 경제단체들로부터 민간 단장을 추천받았지만, 민간주도 창조경제의 아이콘 역할을 하는 만큼 심사숙고를 거듭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은 14일 오후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민간 공동단장으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위촉했다. 추진단은 민관이 공동으로 단장을 맡으며, 정부에서는 미래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실장급)이 겸임한다.

이 부회장 위촉 배경에 대해 미래부는 “전경련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해 온 점과, 실질 프로젝트를 발굴하려면 기업과 시장의 요구와 경제계 현실에 정통하며 리더십과 경험을 갖춘 인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창조경제특위 운영을 통해 범국가적 여론 조성, 한국형 창조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관련 인프라 확충방안 등을 강구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민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창조경제 추진조직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승철 단장은 위촉식에서 “오랫동안 경제단체에서 일해 온 경험을 살려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부문이 앞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민관협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만들고 민간에 창조경제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추진단의 핵심보직인 신산업1팀과 창조경제타운팀, 문화확산팀의 팀장은 전부 민간인이다. 신산업1팀(팀장 지성용 삼성전자(005930) 상무)은 주력제조, IT융복합, 콘텐츠, 에너지·환경 분야의 창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창조경제타운을 활성화하는 팀(팀장 서기만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기업가정신 교육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문화확산팀(민간 추천 중)이 있다.

공무원은 민간 제안 프로젝트를 총괄·관리하는기획총괄팀(팀장 정희권 미래부 과장)과 서비스, 물류, 유통, 보건·의료, 농식품 등의 분야 프로젝트와 창업 활성화 및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신산업2팀(국무조정실 파견 예정)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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