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27일 농산물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 발표 후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번 대책의 기대 효과에 대해 이 같이 말하고, “수급불안 가능성이 높은 품목인 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등 5개 품목 집중관리를 통해 현재 전월대비 평균 20% 수준의 가격변동폭을 오는 2017년까지 절반 수준인 10%로 낮춰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직거래를 확대하고 도매시장의 거래방식을 경매 위주에서 정가·수의매매 방식으로 바꿔 가격 급등락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물가 안정을 위한 인위적인 품목별 개입방식은 시장 질서를 왜곡시킨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최선의 접근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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