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강세..블루투스株 `신났다`

전일대비 3.46% 오른 469.24에 장 마쳐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전업종 상승 마감
블루투스·터치스크린·3D 부품株 `강세`
  • 등록 2011-08-11 오후 3:27:58

    수정 2011-08-11 오후 3:27:5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최근 대폭락의 악몽을 잊으려는 듯 이틀 연속 상승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69포인트(3.46%) 오른 469.24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것과는 반대로 지난 10일부터 이틀 연속 상승하며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5% 하락한 431.55로 시작했다. 개인은 순매도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장을 열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은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 전일대비 하락으로 시작했던 코스닥 지수를 장중 상승반전시켰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이날 지수는 기관이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744억원, 7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7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6.14% 오른 4만4050원, 서울반도체(046890)는 12.50% 상승한 3만600원, 다음(035720)도 5.47% 오른 1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CJ오쇼핑(035760)CJ E&M(1309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각각 0.21%, 6.10%, 4.31% 올랐고 OCI머티리얼즈(036490)는 4.39%, 포스코켐텍(003670)도 0.48%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는 0.57% 내린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서(026960)도 1.45% 하락한 3만3900원을 기록했다.

전 업종이 올랐다.

기타제조(6.0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인터넷(5.98%), 제약(5.84%), 반도체(5.10%), 소프트웨어(4.46%), 제조(3.50%), IT부품(3.45%) 등의 상승폭이 컸다.

테마주로는 블루투스 관련주와 터치스크린 관련주, 3D부품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블루투스 관련주로는 인포피아(0362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은 전일대비 5.51% 오른 9000원, 아모텍(052710)이 2.65% 상승한 3680원, 파트론(091700)이 3.30%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터치스크린 관련주는 모린스(110310)가 상한가인 609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이엘케이(094190)가 8.82%, 에스맥(097780)이 7.69%, 토비스(051360)가 2.76%, 멜파스(096640)가 2.35% 상승했다.

3D부품 관련주도 잘만테크(090120)가 전일대비 13.97% 오른 2040원, 엘엠에스(073110)가 7.87% 상승한 1만8500원, 신화인터텍(056700)은 4.10% 오른 4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래나노텍(095500)에이테크솔루션(071670) 티엘아이(062860)가 각각 3.49%, 2.45%, 1.91%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3713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5402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한 7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205개 종목이 내렸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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