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 대금은 일 평균 24조 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4조 7000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기(22조 7000억원)와 비교해선 9.4%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주식결제 대금은 2조 100억원으로 직전 분기(2조 200억원) 대비 0.5% 줄었고, 채권결제 대금은 22조 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2조 6000억원) 대비 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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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일 평균 결제 대금은 1조 800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 1200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는 장내 시장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기관투자가의 장내 시장 위탁매매에 따른 증권회사와 그 고객인 기관투자가 간 거래된 주식·대금의 결제를 의미한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거래대금은 11조 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2조 6000억원) 대비 5% 줄었고, 차감률은 91%로 직전 분기(91.1%)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또 채권기관투자자결제 일 평균 결제 대금은 20조 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9조 8000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는 거래소 채권시장 밖에서의 채권 등 매매와 관련해 기관 간에 거래된 채권·대금의 결제를 일컫는다.
이를 세부 증권유형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 대금은 일 평균 11조 8700억원으로 직전 분기(11조 9300억원) 대비 0.5% 감소했고, CD·CP 결제 대금은 일 평균 4조 500억원으로 직전 분기(3조 900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단기사채 결제 대금 역시 일 평균 4조 2300억원으로 직전 분기(3조 9600억원) 대비 6.8% 늘었다.
채권 종류별 일 평균 결제 대금은 국채가 5조 76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금융채(3조 4100억원), 통안채(1조 3600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