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12세 이상 기초접종 미접종자는 405만명이다. 7일 기준(누적) 접종자 수는 △1차 4507만658명(인구 대비 접종률 87.8%) △2차 4463만2843명(87.0%) △3차 3338만1570명(65.0%) △4차 447만7064명(8.7%)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1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이 400만명이 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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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의 경우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의 입소·종사자 등으로 접종 범위가 제한된 상태다.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한자릿수에 불과하지만 11일 60세 이상 4차접종률 인구 대비 31.8%, 대상자 대비 35.7%로 높아진다. 그럼에도 60세 이상 4차 접종 미접종자 중 3차 접종 이후 6개월 이상 경과자 756만명은 아직 4차 접종을 하지 않아 이들에 대한 접종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8월 둘 째주부터 백신 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중증면역저하자(혈액암·장기이식·선천성면역결핍증)에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투약을 시행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적극적으로 투여하기로 했다. 60세 이상에서 중증화 위험도를 63%, 사망 위험도도 56%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78만명분의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음에도 유행 확산에 대비해 94만2000명분을 추가 구매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 요양병원의 80%, 요양시설의 29%만 치료제를 처방했지만, 이달부터는 의과 호흡기환자진료센터 7275개소에서 처방을 확대한 데 이어 종합병원(327개소), 병원급(692개소),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원내처방 등도 확대키로 했다.